이제 우리가 왜 교육자원활동을 해야 하는지 그 목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7월 27일, 7월의 혹독한 폭염 속에서 떠난 5차 몽골교육자원활동 ! 

새벽의 13인이 몽골의 한 가운데에서 펼친 교육외교의 결실~ 민간외교관의 책임과 소명의식으로 똘똘 뭉쳐서

몽골의 동료들과 함께 이루어낸 아시아교육의 힘을 유감없이 전해드립니다.

돈드고비교육청의 30여 명 가까운 선생님들, 우리와 호흡을 맞추고 함께 웃고 울면서 교육의 진정함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지요. 갈등과 절망감으로 학교를 떠나겠다는 어느 선생님이 눈물을 보이며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다'는 그 말은

우리 세시연이 왜 몽골에 왔는지를 확인해 주는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다시 학생들이 보고싶어진다, 이제 아이들과 더 소통하고 더 연대하는 선생님이 되겠다는 한 마디 한 마디에 우리는 

응원과 지지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게 진정한 파트너십과 동료애가 아닌가요?

시공을 초월하여 같은 교사라는 동료의식으로 하나가 되어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감을 회복했던

몽골과 한국의 선생님들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우리가 몽골에 가서 선생님들을 만나야 하는 이유이며

세시연이 교육자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하는 목적이 여기에 있습니다.

투브아이막 교육청 선생님들과 함께~~그날은 아침부터 비가왔지만 오후에는 무지개가 떠서 우리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돈드고비 아이막 교육청에서 만난 선생님들!! 길이 무너져서 올 수도 없는 길을 헤치고 연수에 참여했던 선생님들, 300여Km나 떨어진 지역에서 우리를 만나러 왔던 선생님~~우리의 동료이며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