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6일~17일 10일간 시행된 제 12차 네팔교육자원활동은 세시연이 지향하는 아시아교육공동체 발전 프로젝트의 목적에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계기를 이루었습니다.
2011년부터 네팔 산간 오지의 휴먼스쿨을 대상으로 학생과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교육운동의 차원에서 참여하고 네팔 교사들의 교육역량을 개발하는 데 노력해 왔습니다.
자원활동은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개입하는 과정이며 교육자원활동은 교육을 통해 자신이 속한 곳에서 스스로의 삶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네팔은 바로 아시아 우리의 이웃이며 동질성을 가진 파트너입니다. 더구나 네팔교사들은 우리 한국교사의 좋은 동료들이기도 합니다.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코로나 19의 시간을 제외하고 10여 년간 세시연은 네팔을 교육파트너로 정하고 꾸준히 현지 학교를 중심으로, 교사역량개발과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자원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제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좀 더 적극적인 교육자원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12차 활동에서는 학교별이 아니라 주정부 교사연수센터에 진출하여 각 지방의 네팔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는데 참여하였습니다.
이것은 세시연의 아시아교육공동체 발전프로젝트의 개발협력적 차원에서 진일보하여 새로운 네팔교육자원활동의 확산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시연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의 개발과 협력을 위한 교육자원활동이 중장기 계획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된 12차 네팔교육자원활동
90명이 네팔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시민교육, 젠더교육, 교수법 개발을 위한 구성주의이론, 그리고 교사리더십 이렇게 4개 영역의 주제로 실시한 이번 교사연수는 앞으로 지속적인 네팔교사 역량개발활동의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둘리켈 주정부 교사연수센터에서는 2025년도 프로그램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Far West 주정부 사회개발부 장관님이 Far West 주에 교사연수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세시연이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 2월 12일 경 Zoom으로 사전 협의회를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10여 년의 네팔현장 교육자원활동을 기반으로 해서 얻어낸 신뢰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헌신과 열정이 세시연 1.0의 시대를 만들어왔다면 앞으로 아시아교사들과의 연대와 참여를 통해 세시연이 꿈꾸는 아시아교육공동체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세시연 2.0의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