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아침 8시, 동묘역에서 지하철을 내려서 처음으로 동묘벽을 따라 들어가는 길 서울 동대문에 대한 기억과 경험치가 이렇게 부족했구나 하는 것을 느끼는 아침이었습니다.
아직은 가게들이 문을 열지 않고 지나다니는 행인들도 많지 않아 다소 쌀쌀한 날씨에 오딧세이학교, 종로산업정보학교 그리고 다솜관광고 세 학교가 종합적으로 모여 있는 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8시 40분에 첫 시간이 시작되는데 시청각실로 들어오는 다문화학생들 저마다 중국어로, 베트남어로, 몽골어로 이야기하는 소리가 낯설지 않은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1차시 <아시아커넥트, 세계를 잇는 우리>라는 제목으로 아시아의 중요성과 연대, 그리고 함께 지키고 실천해야 하는 SDGs에 대한 이론과 설명으로 우리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지향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래도 듣고 퀴즈도 풀고, 웃고 떠들면서도 자신의 나라에 대한 설명이 나오면 점젆게 집중하던 친구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떠오릅니다. 정말 이제는 이렇게 함께 모여서 사는 것이로구아, 어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이 과정이 정말로 서로에게 필요한 시간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2~3차시로 이어진 SDGs와 연계한 자신의 진로엮기 시간은 에코 투어리즘, 글로벌 셰프, 문화코디네이터 3가지 섹션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하여 자기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어적인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친구들은 보조강사들이 지원해가면서 진행한 덕분에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발표해보는 시간이 더욱 알차게 운영되었습니다.
이번 다솜관광고의 활동은 세시연에 있어서도 의미있고 발전적인 한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다문화청소년들을 상생과 공존의 기반하여 협력하고 파트너로 만들어야 하는가의 과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기회였습니다,
세시연의 아시아교육공동체 발전이라는 방향과 연결하여 좀 더 확장된 사고와 경험을 통해 실천력을 향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해봅니다.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꼭 필요한 활동이었습니다. 서로 발전하는 그런 교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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